추자도 이틀째 새벽까지 간간히 비를 뿌립니다. 흐리다 정오쯤 갠다고 했으니 걷기엔 지장이 없을 거고 단지 바람이 어제 보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4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상추자도~ 16:30분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기엔 시간의 여유가 많아 천천히 움직이기로 합니다. 아침식사 후 '띠릭~' 문자가 날아옵니다. '오후 기상 악화로 제주행 15:00시에 출발합니다'.... 란 문자가 도착합니다. 출발시간이 1시간 30분 앞당겨졌습니다. 09시 간단하게 배낭을 걸쳐 메고 추자교로 향합니다. 천천히 주위를 돌아보며 추자항으로 들어섭니다. 뒤돌아본 추자교와 하추자도 추자초교 옆으로 돌아 최영 장군 사당으로 올라갑니다. 유채꽃밭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물이 빠지면 건널 수 있다는 다무래미 섬으로 내려갑니다. 물이 빠..